올리브영 명동 타운, 글로벌 O2O 플랫폼을 위한 리뉴얼 단행
23년 11월 1일, 올리브영 명동 타운점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특화매장을 목표로 오픈했다.
명동은 일평균 방문객 3000명, 매장 면적은 350평에 달하는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샵으로
그중 90%가 외국인 고객이다.
외국인 고객을 고려해 매장 내 안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어 3개 국어로 확대했고
올리브영 명동 타운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인기브랜드 위치 등의 안내 서비스를 진행한다.
모든 상품 내 상품명은 영어로 병기했으며 매장 전면부에
'K뷰티 나우존'을 통해 K라이징브랜드 상품을 전시한다고 한다.
(직접 가볼 예정)
어쨌든 이러한 올리브영의 명동 글로벌 O2O 소식은 비단 올리브영과 외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뷰티브랜드도 반가워할 소식이다.
올리브영은 온라인 글로벌몰을 운영하며 그동안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및 육성을 진행해 왔다.
한 예로 최근 23년 한국에 걸그룹 전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디즈니 공주재질로 바이럴 된
외국의 스타벅스 알바생이 나오는 국내 광고를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갖게 된 브랜드 '조선미녀' 또한 올리브영 글로벌몰,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다.
국내 광고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 조선미녀는 홍대와 명동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점 5개에만 유통되었으나
해외에서 큰 성공을 이룬 이후 국내에 광고를 띄우며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가 늘어났다.
(조선미녀.. MZ를 공략한 브랜드로 토리든, 마녀공장과 함께
기존 명품 브랜드 대신 신세계면세점 입점 예정이라니 정말 많이 성장했다.)
조선미녀와 같이 역직구로 성공한 브랜드를 명동점에 입점해 국내외 오프라인 반응을 살펴보며 키운다면
올리브영은 자신의 브랜드이미지에 꾸준히 NEWNESS 이미지를 더할 수 있기에 꼭 필요한 활동이다.
그러므로 중소기업이 명동 타운점을 통해 글로벌몰 시장조사 및 입점 준비를 한다면
중소기업 브랜드 또한 글로벌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명동 오프라인에서
한국에 역으로 입점하는 성공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본다.
새로운 제품을 통한 카테고리 세분화 및 강화를 위해 올리브영은 신규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할 거고
그걸 소개하는 상품은 분명 나타날 것이다.
내가 예상하기론 매 월 올영데이에 뿌리는 샘플 박스를 시작으로 명동 전용 기획세트를 내지 않을까 싶다.
명동타운 전용 제품은 여러 중소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조합한 기획세트
혹은 글로벌에서 유명한 브랜드의 기획세트일 것이다.
글로벌 O2O 플랫폼 도약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 목표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웰컴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쿠폰을 지급 중이며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무료 와이파이와 면세 제도, 명동 타운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마 명동타운전용 상품은 이번 하반기에 소개된 Luxe Edit와 같이 패키지 상품일 것이라는 예측을 해본다.
그 근거로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하며,
올리브영 색조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클리오'에서 처음 보는 기획 세트를 선보였다.
보통 브랜드 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단일 제품의 1+1 구성 ,
베스트셀러 샘플 추가 증정, 굿즈 증정 등의 구성이었고, 이렇게 한 브랜드의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한 번에 선보인 건 거의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쇼핑라이브의 구성을 보는 듯한 이러한 구성은 당연 한정판으로 진행될 것이므로
브랜드 팬덤 및 희소성을 기반한 구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이 기획세트 구성을 내놓는 이유?
① 메인 브랜드의 생애주기 혁신을 통한 매출 신장
② 지그재그, 에이블리, 네이버를 견제한 움직임
① 메인 브랜드의 생애주기 혁신을 통한 매출 신장
올리브영에서 이미 잘 나가는 브랜드는 고객에게 새로움을 주기 위해
1. 메인 제품 세분화 2. 최초 최다 증정 기획(트리플,,)
3. 콜라보(하반기는 특히 키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예.
1. 닥터지 블레미쉬 수딩 크림
2. CNP의 트리플 증정 (나중에는 핸드폰 카메라처럼 몇 개나 늘어날까)
3. 크리니크의 루피 콜라보 / 키링 증정
② 지그재그, 에이블리, 네이버를 견제한 움직임
올리브영이 장기적으로 보면 타 채널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보통 입점 수수료 때문에라도 지그재그나 네이버쇼핑라이브(네쇼라)를 통해
단독 선출 시로 반응을 살펴본 후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번 클리오 기획세트 같이 한정수량판매를 진행하고,
올영이 가진 채널인 올영라이브와 명동 타운을 활용한다면
지그재그, 에이블리, 네쇼라에서 진행했던 방식과 유사하기에
초기에는 수수료를 양보하더라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참조.
https://news.nate.com/view/20231101n13141
CJ올리브영, 명동에 '글로벌 K뷰티 O2O 플랫폼' 연다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종합 - 뉴스 : 1일 국내 최대 규모, 최초 외국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명동 타운’ 그랜드 오픈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관광 상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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